21일~24일 핵 투발 대응 훈련 등 실전과 같은 전국 훈련으로 비상대비태세 격상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천안시는 지난 4일 박상돈 시장 주재로 ‘2023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을지연습 진행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을지연습 준비를 모두 마치고 비상대비훈련이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대비계획을 검토하는 비상훈련으로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전국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훈련이다.

천안시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0개 기관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보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위기관리, 전시전환 절차 연습 등을 실전처럼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핵 투발 상황에 따른 대응 훈련과 화학․생물테러 실제 훈련 등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진행된다.

시는 실질적인 을지훈련을 통해 지역비상 대비태세를 한층 격상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특별 대응 연습으로 공무원 등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전시 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을 검토 보완하고 전 공직자가 전시 임무 수행 절차 숙달과 확고한 비상 대비태세를 갖추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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