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3억 원으로 목표 대비 101% 달성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목우촌이 올해 조재철 대표이사 취임 이후 생산기반 확대, 유통혁신, 친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지난해보다 상반기 목표액이 40억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우촌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40억 원 늘어난 3613억 원으로 당초 목표 대비 101% 달성했다.

매출액 증가는 육가공 제품 온라인 판매 확대와 교정청 신규 공급, 계통매장 신규입점 확대에 따른 것이다. 또한 설 선물세트 판매목표 초과 달성과 삼계탕 신제품 출시를 통해 유통망을 확대한 것도 매출액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늘었지만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0억 원 감소했다. ·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사육비 상승 등 원재료 비용이 늘었으며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수도광열비용 또한 증가했다.

목우촌은 하반기에 영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온라인 도소매 양방향 플랫폼 고도화와 오프라인 영업소 신규개설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청렴한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등 일상과 업무 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조재철 대표이사는 지난 1일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라며 생산기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확립하고 손익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목우촌의 지난해 매출액은 75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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