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풀무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성장하며 상반기 누적 기준 역대 가장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7554억 원, 영업이익은 168억 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854억 원, 영업이익은 29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9.5%, 3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풀무원은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 구조 개선 단체급식 지속 확대 미국법인의 판매가격 인상과 물류비 안정화 일본법인의 매출 호조와 판매가격 인상 등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풀무원의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930억 원, 영업이익은 5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4.7%, 110% 성장했다. 이에 대해 풀무원은 휴게소 매출 호조, 위탁급식 신규 수주·재계약, 대규모 사업장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실적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올해 상반기 국내 식품 제조 유통 사업의 기업 대 기업(B2B) 부문과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고 해외사업도 이익개선 교두보를 확보했다하반기에도 국내 주력인 식품 제조 유통 사업의 지속 성장과 이익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외연 확대에 나서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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