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18개 매장에서 ‘저탄소 농축산물 시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저탄소 농축산물 시판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저탄소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저탄소 한우와 함께 쌈채소, 사과, 복숭아 등 저탄소 농산물도 함께 판매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저탄소 인증 한우 나눔 이벤트 시식행사를 구이용 설깃살로 평일 1회, 주말과 공휴일 2회씩 실시했다. 

롯데백화점은 또한 저탄소 인증마크를 부착한 등심·채끝·양지·설도 등 한우 전 부위 소포장 용기 쇼케이스 전시 등을 비롯해 저탄소 인증 한우를 최대 40% 할인 판매했다. 

이와 함께 할인행사기간 소비자 대상 제도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형TV, 터치스크린 모니터 등을 설치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홍보영상 송출과 정보조회를 시연했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농가에서 출하한 농축산물에 부여하는 제도로 농산물은 2012년부터 인증제를 도입했고 축산물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 27개의 한우농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아 롯데백화점, 올가홀푸드 등이 이미 인증 농가와 계약해 엄선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판행사와 더불어 인증농가 사례집 배포, 소비자단체 협력사업 등 인증 농가의 판매를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관심있는 유통업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증 희망 한우농가를 추가로 모집하고 저탄소 축산물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한편 내년부터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품목을 돼지고기와 유제품까지 확대해 가치소비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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