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왼쪽부터 박이준·권혁범·김경상 수상자
왼쪽부터 박이준·권혁범·김경상 수상자

32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로 박이준 청도한재미나리생산자연합회장, 권혁범 여민동락공동체 대표, 김경상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이 선정됐다.

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의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해 농업경영, 농촌발전, 농업공직 등 총 3개 부문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농업경영 부문에서 수상한 박이준 회장은 차별화된 미나리 재배기술체계 확립과 육성으로 한재미나리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130여 농가를 조직화해 이끌며 고품질화, 친환경농업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농촌발전 부문 권혁범 대표는 비영리민간조직 여민동락공동체를 결성해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생활·교육 등 통합돌봄을 실천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순환경제 구현과 주민자치 실현을 이끌어 농촌 삶의 질 제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농업공직 부문 김경상 과장은 끊임없이 농민과 소통하며 현장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소비 변화에 따른 지역 특산품 황금배육성과 철저한 품질·브랜드 관리, 농가 주도형 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농업을 활성화해 농업인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한편 제32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은 오는 102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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