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중인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고급과정’ 수료식을 지난 18일 인천 강화군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급과정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양식장 운영 전반(입식~출하, 양식장 운영 등) 경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창업 초기 위험요인 최소화와 경영안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에 실시된 교육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양식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기 양식장 정비 △교육장 배관 설비 △수조 소독·물만들기 △입식·중간육성 분조 △사육관리(사료량, 포도당 조절) △수질점검·관리, △질병 예방·대처 방안 △출하(포장, 유통 등) 후 양식장 정비 △고수온, 폭우, 정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위기대응 등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약 0.007g의 크기의 새우 종자를 입식해 평균 약 33g까지 사육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직접 활어차를 동원해 양식새우의 유통·판매를 위한 준비부터 배송 과정까지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박경철 이사장은 “공단에서 실시하는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이 양식 창업 실현을 위한 든든한 동행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등 관련 자료는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홈페이지(fipa.or.kr/eco/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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