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지난해보다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임진원)과 지자체가 발빠르게 대처에 나선다.

임진원은 다음달 26일까지 약 1개월간 재선충병 발생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제 전략 수립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발생한 재선충병은 107만 그루로 지난해 38만 그루보다 약 2.8배 증가하는 등 급속히 확산돼 체계적인 방제전략 수립이 더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번 방제전략은 선제적 예찰과 방제 총력 대응으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재선충병 발생·방제 이력 분석 방제 우선순위 지정 △피해확산 추이분석 등을 기반으로 지역적 피해 특성과 예산상황을 적극 고려한 지자체별 맞춤형 전략수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와 관련,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는 방제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대피방법과 대처방안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조할 예정이다.

이강오 임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피해유형・지역별 맞춤형 방제로 재선충병 피해감소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위험요소를 분석해 사고 없는 안전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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