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올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캐나다 현지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국 전통 음료를 비롯한 각종 케이(K)-음료에 65000 명의 캐나다 시민들이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최대 한국문화 축제인 토론토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음료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토론토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로 개최됐으며 K-푸드와 함께 한국 전통 놀이 체험부터 K팝 공연까지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형 홍보 행사로 꾸려져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농식품부와 aT는 캐나다 시민들이 무더위를 이기고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캐나다에 파견한 농식품청년해외개척단 아프로(AFLO)’ 단원들과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유자차를 활용한 유자에이드를 제조해보고 마셔보는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전통 음료 알리기에 나섰다.

또 건강과 미용에 좋은 홍초로 만든 홍초에이드도 선보이며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정보와 음료 제조법이 담긴 홍보물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이밖에도 캐나다에서 인기가 높은 알로에 음료를 비롯, 배 음료, 차 음료 등 다양한 시음 행사를 진행해 현지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K-푸드에 관심이 생겼다는 캐나다 대학생 칼(Carl) 씨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유자에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음료를 맛보게 돼 매우 기쁘다한국의 유자청을 처음 맛봤는데 새콤달콤한 매력이 있어 캐나다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모자이크 문화라고 표현되는 캐나다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타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관심도가 높아지는 지금을 기회로 삼아 K-푸드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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