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송이와 능이버섯 철을 앞두고 버섯 선별원의 역량을 높여 임업소득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24~25일 양일간 경북 청송군 내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송이·능이버섯 선별원 양성교육 및 운영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버섯채취 기간인 9~11월에 앞서 선별원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국산 송이·능이버섯 공급사업을 추진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송이·산림버섯개론, 일본 송이산업현황 등 기초 이론 교육은 물론 선별원의 역량강화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선별요령 등에 관한 실무교육 시간이 크게 확대돼 진행됐다.
현재 산림조합중앙회는 송이·능이버섯의 일일 거래량과 등급별 공판가격을 산림경영지원 누리집(iforest.nfcf.or.kr)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국산 버섯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영홈쇼핑, 대형유통마트, 임산물 쇼핑몰 ‘푸른장터(sanrim.com)’ 등 온·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송현호 유통지원부장은 “소비자에겐 국산 송이·능이버섯을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공급하면서 임업인 판로 지원을 통해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은 지난해 송이버섯 67톤과 능이버섯 19톤을 공급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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