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달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김진수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1985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해 33년간 도매시장에서 유통·물류 환경개선, 유통인과의 소통·갈등 해소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쳤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양곡도매시장 소장, 2019년 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농수산물 유통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았으며 특히 유통 주체와 협력체계를 유지해 협상·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대형유통업체 등 빅마켓 형성, 온라인·산지직거래 활성화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 동력사업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 추진 정부양곡 보관창고 직영 운영 4차 산업 대비 거래시스템 변화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 일 중심, 성과 중심 조직체계로의 조직문화 쇄신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구리시·구리시의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구리공사·구리도매시장의 성장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김 사장은 구리공사와 유통인 간 갈등 발생 시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과 나눔경영을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원활한 업무를 위해서는 직원 간의 화합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임직원 모두가 한 식구이자 한 팀으로 단합해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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