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군의무학교 대강당서 취임식 개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문운경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평가과장이 1일 국군의무학교 대강당에서 제38대 국군의학연구소장에 취임했다.

국군의학연구소는 1952816일 창설돼 군진의학에 대해 연구와 발전을 지원하는 유일한 군 의학연구기관이다.

문운경 소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의 군진의학과 보건위생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환경으로 인한 초국경질병에 대비한 미지의 질병과 각종 병원체에 대한 연구, 진단, 역학, 방역 등과 사전 인지를 위한 예찰활동 강화 등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국군의학연구소는 생물무기와 바이오테러 등 각종 전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 등에 대한 사전 인지와 신속한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한 보건의료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미래형 또는 선진형 군진의학과 연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소장은 이어 앞으로 국내외 전문연구기관들과의 산···관의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해 미육군전염병연구소못지 않은 국내외 최고의 군진의학과 보건위생분야의 최고의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는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부족한 전문 연구인력, 시설, 예산, 조직 등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국군의학연구소의 장단기 발전계획안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문운경 소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상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수의병리학으로 석·박사를 취득해 1988년 가축위생연구사로 공직에 몸담았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평가과장, 동물보호과장, 역학조사분석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건양사이버대 반려동물관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소장 임기는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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