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갈수록 점증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을 앞두고 민관이 힘을 합쳐 효과적인 방제전략을 협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산림청은 지난 1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분야 협회·단체들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23년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을 앞두고 민관이 함께 방제 품질향상과 안전한 방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겨울 가뭄‧봄철 고온 등 기후요인과 산불피해 등으로 재선충병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된 상태다. 따라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방제가 피해 확산을 저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협회·단체가 방제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게 산림청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참석한 임재은 산림기술사는 피해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고 수립된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방제를 실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는 산림기술인회, 산림사업법인, 산림기술사, 산림ENG 등 약 70여 명의 현장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현장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재선충병 방제 우수사례 재선충병 피해목의 활용방안 방제사업장 안전관리 등 방제 분야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착수 전후로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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