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복지 경험이 해외에도 보급될 수 있도록 해외의 관련 공직자들에 대한 교육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지난달 21일부터 진흥원 소속기관과 유관 시설에서 추진된 인도네시아 산림공무원 대상 치유림 및 생태관광 역량강화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산림복지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에게 전수하고 한국형 산림복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도네시아 산림공무원 총 15명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 국립대전숲체원과 유관 시설인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등을 방문해 산림복지의 이해를 돕는 강의와 함께 산림복지프로그램 체험을 포함한 총 44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연수에 참여한 발리바랏(Bali Barat) 인도네시아 국립공원 담당 공무원은 한국의 우수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에 도입하기 원한다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한국의 성공 사례와 기술을 참고해 도입을 위한 요건들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고 소감을 표했다.

또한 진흥원은 내년 한국의 산림복지 전문가를 인도네시아로 파견해 인도네시아 산림복지 관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산림복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연수 과정은 인도네시아의 산림복지 적용을 위해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기회가 됐다앞으로도 산림복지 우수성을 국외로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의 대외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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