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올 추석 밤과 대추의 추석 물량 공급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산림청과 관련 기관들은 임산물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공급, 각종 할인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밤과 대추 주산지의 생육상황과 저장량이 양호하고 올해 추석은 오는 29일로 햇밤, 햇대추 출하시기에 들어있어 추석 성수품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생육이 부진했던 대추에 대해서도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산 건대추의 주산지 저장량이 331톤으로 충분하고 햇대추도 오는 14일부터 21일 사이에 출하 예정이라 차례상에 올릴 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예측돼 추석 때 가격은 높게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산림청은 추석 3주 전인 오는 7일부터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일일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성수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2주 전부터는 밤 210, 대추 18, 1.5톤을 산림조합중앙회를 통해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림청과 관련 기관들은 추석 명절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전국 12개소에서 10~20% 할인하는 직거래 장터 운영, 온라인 임산물 쇼핑몰 푸른장터’ 10~20% 할인 행사, 네이버·우체국 쇼핑몰 내 임산물 브랜드관 운영을 통한 10~20% 할인과 할인권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소비활성화 행사로 국민은 차례상 부담을 덜고 임업인은 고수입을 올리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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