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서 전시·홍보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농이 높은 기술력이 집약된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 제품들로 스마트농업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농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GREENAGRITECH ASIA 2023)’에서 자사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의 주요 제품들을 전시·홍보했다. 시그닛은 경농이 오랜기간 축적한 농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브랜드다.

현장 부스에는 양액기인 네타플렉스를 비롯해 복합환경제어기’, ‘포그닛등 시그닛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현장에 배치된 전문인력과의 상담을 통해 제품 관련 상세 설명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질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상무는 국내 농업환경에 딱 맞는 제품을 갖춘 시그닛은 자동화와 정교함을 바탕으로 멀게만 느껴지던 스마트팜의 진일보한 기술력을 보여준다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농업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네타플렉스는 시그닛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이스라엘 글로벌 관수 시스템 1등 기업 네타핌의 양액기다. 정교한 센서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형 온실뿐만 아니라 대형 온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온습도·토양수분·배액 측정 센서가 설치돼 있으며 일사량에 따른 유량과 토양염류(EC) 농도 조절이 가능하고 정확한 양을 관수할 수 있다. 환경제어기를 통해 간편하게 설정·조작·제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경농이 자체 개발한 국내 온실 최적화 제품으로 천창, 측창, 스크린, 보일러 등 대부분의 기존 자재와 호환·연결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설정한 온실환경과 센서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조성하며 시그닛 양액기·플랫폼과도 연동해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전국에 전문 직원이 배치돼 생육관리·운영 교육 등 맞춤형 밀접 컨설팅이 가능하다.

포그닛은 에어포그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설하우스의 무인방제와 온습도 조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제품과 달리 노즐구경을 확대해 무인방제시 막힘 현상을 해소했고 자동 노즐청소 기능을 겸비했다. 무인방제 외에도 고온기 쿨링효과, 온습도 조절, 축사 등의 악취와 먼지 제거 등 다방면에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시그닛 제품 외에도 경농의 원예용 살충제 캡틴’, 응애 전문제품 마이트킹’, 칡덩굴·잡관목 방제 제품 하늘아래등 경농의 주요 작물보호제가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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