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안희경·박현렬·김소연 기자]

국내 최대 축산전문 박람회인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해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펼친다.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주관은 대한양계협회가 맡았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업체 총 214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눈여겨 볼만한 점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 214개 업체, 665개 부스 규모

이번 박람회에는 214개 업체가 66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품목별로는 △설비·기자재 58.9%(126업체) △사료 18.7%(40업체) △농장경영·기타 18.9%(38업체) △동물약품 3.7%(8업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 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덴마크, 중국 등 총 10개국에서 28개 업체가 44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은 해외 참여업체 중 57% 비중으로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국제대회임을 명실공히 천명하기 위해 전시산업진흥회에서 인증하는 ‘국제전시회’ 인증조건 충족을 위해 현장 검증과 인증 심사를 통해 내년 초 인증을 확보할 예정이다.

# ‘디지털 쇼룸’·‘전시 현장 라이브’ 운영

이번 박람회는 미처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전국의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에서 전시제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과 전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 현장 라이브(Live)’를 운영한다.

디지털 쇼룸은 사전에 관심 있는 품목을 찾아 미리 확인하고 전시관에서 실물을 보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전시 현장 라이브는 부스 탐방 인터뷰 영상 등을 현장에서 촬영해 이튿날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전문기업관’ 등의 특성화 부스는 물론 ‘곤충산업관’과 같은 이색 전시가 함께 운영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만하다.

# 활발한 정보 공유의 장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행사 1일 차에는 한돈인 세미나, 2일 차에는 양계인 대회와 한국축산환경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여러 사료 기업이 다양한 전문 세미나를 진행해 축산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활발한 관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축종의 농가와 관련 종사자가 편하게 행사장까지 올 수 있도록 교통지원도 이뤄진다. 전국 각지의 농가들을 위한 차량 지원은 물론 축산 관련 고등학교인 김천생명과학고와 부산대 등 축산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도 방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계란요리 경연대회’와 ‘곤충의 날 기념식’과 같은 축산 관련 다양한 행사도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해외에서 특별한 손님들도 방문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회와 아시아·아프리카농촌개발기구(AARDO)가 주관하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공무원 연수단’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의 축산 기술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방글라데시, 감비아, 가나, 인도, 케냐,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8개국 축산 관련 중앙정부 또는 주정부 국·과장급 인사로 구성된 방문단은 국내 축산의 생산, 사료, 정보, 종축 등 다양한 업체 방문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의 발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Interview] 오세진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장(대한양계협회장)

-국내 우수 기술 해외 알릴 기회...수출 활성화 기여 기대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 단체가 추가돼 전체 6개 단체가 주최하며 국내 전 축종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축산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박람회의 초석을 만들어 준 양계협회가 조직위원회를 맡았다.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힘쓴 오세진 조직위원장에게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들어봤다.

#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 부분은.

“국제대회에 걸맞게 다수의 해외업체들이 참여한 만큼 이번 박람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국내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자리인 만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업체들이 몇 년을 준비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고 보급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많은 관람객이 다녀갈 수 있도록 유도해 참가업체들이 준비한 기술과 정보를 유감없이 보여주도록 교통편 제공 등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또한 박람회에 참석하지 못한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는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미고 이러한 데이터를 추후에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에서는 참가업체의 출품 전시물을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과 전시 현장의 생생한 모습, 제품 설명 인터뷰를 볼 수 있는 ‘전시 현장 LIVE’를 기획했습니다.”

#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부스 마감을 한 달 이상 연기할 정도로 참여율이 저조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사료업체들이 일찍 부스에 참여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고 해외에서도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국제 축산박람회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박람회 준비를 위해 끝까지 성원하고 관심을 가져준 축산 관련 업체들과 농가들 덕분에 기대했던 만큼의 규모로 박람회를 치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목할 만한 박람회 행사는.

“이번 박람회는 정보통신기술(ICT) 첨단기술, 악취저감시설, 케이 팜(K-FARM) 수출사업,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컨설턴트 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곤충 사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곤충산업관’을 마련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한 사료, 영양, 사양관리 등 다양한 세미나도 준비돼 있으며 계란 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야외에서 시식회와 할인 판매도 준비했습니다. 마침 같은 기간 소비자 박람회인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개최되는 만큼 소비자들도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안전한 박람회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은.

“매년 축산농가를 괴롭히고 있는 가축 질병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안전한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만반의 방역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시가 개최되는 엑스코는 전국의 전시시설 가운데에서도 가장 엄격한 방역시스템을 갖춘 곳 중의 하나입니다. 요소요소에 방역시설을 설치해 농장 형태의 차단방역시설을 운영하는 것과 같이 안심하고 전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박람회 개최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해외 업체들이 국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과 우리나라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이 해외 수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과거에는 해외에 가서 박람회를 관전하면서 많은 정보를 입수했지만 앞으로는 국내 전시회만 보더라도 전 세계의 축산업을 볼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더욱 발전하고 국내 유일의 축산박람회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출품제품소개]

1. 휘드베스트

■ 옵티멈

옵티멈은 영국 칼테크사의 착유우전용 최고급 종합 영양제로 이탈리아 파르마(Parma)대에서 사양실험 결과 초유 IgG 200% 증가, 분만 후 100일간 비유량 300kg 증가, 체세포수 감소를 보였다. 옵티멈은 착유우 반추위 우회 에너지원과 살아있는 효모를 함유하고 있어 젖산의 축적을 방지하고 착유우가 비유를 시작할 때 면역력 향상으로 식욕 증진과 건물섭취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비유초기에 옵티멈을 먹이면 베타글루칸에 의한 면역력 향상으로 발정 재귀에 도움을 줘 분만에서 수태까지 간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2. 에스제이솔루션

■ 퓨어水시스템 

수질 정화기술을 활용해 축산폐수와 공장폐수 방지시설, 관련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 설치, 관리하는 환경기업 에스제이솔루션의 퓨어水시스템은 모듈형, 이동형 소규모 폐수처리시설로 하루 1~5톤 용량의 폐수를 정화 처리해 방류하는 시스템 장비다. 특히 축산폐수, 공장폐수에 특화돼 있다. 에스제이솔루션은 하루 10~50톤 사이의 폐수를 정화 처리하기 위한 플랜트 사업도 토목방식이 아닌 기계 방식으로 설계 시공한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3. 우신이엔지

■ 우신콤포큐

우신콤포큐는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 처리장치로 소모 전력이 낮은 스크류 교반형 고속발효장치다. 우신콤포큐는 다양한 형태의 발효조 설계가 쉽고 교반시 부하가 적어 운영도 쉽다. 구동부 수리가 편리하고 산기관을 통한 발효 조건 최적화와 탈취집진장치로 악취와 분진 최소화의 특장점을 갖고 있다. 생산된 퇴비의 품질이 우수하고 기계 수리시간이 짧고 전력 소모가 낮기 때문에 현장에서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 씨피중앙방역

■ 차량소독시설

씨피중앙방역의 트렌치 분사방식의 차량소독시설은 노즐과 열선이 트렌치와 그레이팅 사이에 설치돼 차량 하중이 노즐에 충격을 가하지 않아 노즐 보존성이 극대화된다. 소독 후 잔류 액체와 유기물을 트렌치로 손쉽게 배수해 오염물로부터 노즐과 열선에 접촉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노즐을 상시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겨울철 동파 예방에 우수하고 5중으로 바닥 노즐을 보온·보호, 잔류 액체로부터 노즐을 최대한 격리시켜 노출시간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동파 예방과 소독의 효과를 높이게 된다.

5. 효림네트

■ 울트라네트

베일러 네트를 국내 최다 생산하는 효림네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일본, 호주 등으로 수출 중이다. 국내에 보급된 베일러 전기종 테스트를 통해 각 기계별 최적의 사이즈와 강도로 가볍고 튼튼한 네트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McHale), 명성(KHUN), 성도(TAKAKITA) 등의 전용 네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의 요구에 맞게 필요로 하는 사이즈로 커스텀 생산 가능하다.

6. 하이테크창신

■ e-편한 핏 연결구

하이테크창신의 ‘e-편한 핏 연결구’는 테프론 실링작업과 공구가 필요 없어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해도 변형이 없는 실리콘 팩킹을 적용해 완벽한 수밀성을 보장한다. 겨울철 동파와 열에 강한 내구성을 지녔으며 황동 연결구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경제성이 탁월하다. 특히 녹 발생과 스케일 고착이 없어 위생성과 안정성이 보증되며 자체 개발된 그립링을 사용해 높은 수압에서도 파이프의 체결이 완벽하다.

7. 은성테크

■ 축사용환풍기

축산농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한 은성테크의 축산용 환풍기는 항공 날개의 형상을 응용해 만들어 와류현상을 막아주고 부드러운 바람을 만들어 줘 폭염에 의한 가축의 스트레스 감소와 축분 건조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저전압에 강한 모터로 강력한 토크를 유지하고 생활 방수 기능도 있다. 컨트롤러는 모터보호장치 적용(삼상)으로 과전압과 과전류로부터 모터를 보호하고 누전차단기를 내장(단상5대용이상)한 데다 뒷면 쿨링팬 장착으로 내부 과열을 방지해 편리하다.

8. 아이티테크

■ 가축 이상징후 탐지시스템

아이티테크의 ‘인공지능기반 가축 이상징후 탐지시스템(AI CDS)’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된 인공지능 모델을 에지 컴퓨터에 적용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일반영상 카메라를 이용해 축산 농장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만보기 기반의 탐지기는 축우의 발정만 탐지할 수 있지만 아이티테크는 발정 탐지뿐만 아니라 열화상 센서를 이용한 열질병 의심과 뒤집힘을 검출할 수 있다.

9. 려암

■ 부란나 보온등

램프의 깨짐 현상 없이 오랜 수명을 자랑했던 동물사육용히터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나날이 강화되는 농장의 방역시스템에 따라 습기가 많은 환경에도 누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 기능을 갖췄다. 기존 금속 알루미늄 합금 원료의 소켓을 높은 내열성과 절연성을 지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화재 위험 감소는 물론 오래 사용할 경우 램프와 접점이 타고 깨지는 현상, 전선 플러그와 스위치 부분이 녹거나 타는 현상을 해결했다.

10. 리얼팜

■ 베이스센서

리얼팜의 베이스센서는 위 내 삽입형 발정 탐지기로 소의 위에 직접 센서를 넣어 체온, 활동량, 반추량 등의 정보를 앱이나 컴퓨터로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위에 직접 삽입하기 때문에 체온과 활동량의 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목장주가 질병과 발정에 대해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11. 인승

■ 뉴홀랜드 스키드 스티어 로더 L328

수퍼 붐 장착으로 최고의 상차 높이와 덤프거리를 자랑한다. 최장축간 거리 설계로 장비 작동시 롤링이 적다. 표준 사양은 유압식 자동 커플러, 암·버켓 자동 고정 장치, 주행 컨트롤, 배터리 메인 스위치, 자동 버켓 수평유지장치, 내장형 후방카메라 등이다. 조이스틱을 통해 2단 주행이 가능하고 열선 내장 에어 시트, 버튼식 스마트 시동, 라디오 등이 포함돼 있다. 엔진 출력은 74마력으로 최대적재용량은 2540kg, 상차높이는 3290mm다.

12. 일루베이션

■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 PRO(VIIEW PRO)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 PRO는 성인 남성 1명이 5초면 돼지의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허받은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한 가축 무게 측정 방법으로 돼지를 힘들게 물리적 체중계에 올릴 필요가 없다. 기존 물리적 저울과 달리 큰 시설이 필요하지 않으며 정기적으로 영점을 맞추거나 부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13. 에임비랩

■피드매니저 FM-04

그동안 사료빈의 무게를 측정하기 위한 시도가 많았는데 방법이 번거롭고 긴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투입됐다. 이와 달리 피드매니저 FM-04는 사료빈 상단에 걸쳐 볼트를 조이면 설치가 끝난다. 태양열을 이용해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농장의 전기, 통신 등이 필요하지 않다. 설치 이후에는 마이피드 앱을 통해 사료의 잔량, 사료의 부패도, 뚜껑의 개폐여부, 사료의 소모패턴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4. 엔퓨텍

■ 고효율 악취 저감 시설

차아염소산과 자외선을 적용한 고도 산화 방식이 내장된 세정탑과 안개분무시설을 조합해 설치하고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악취 측정 시스템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취저감장치를 제어해 악취 농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 냄새 안나

기존에 개발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저온성과 중온성 미생물을 활성화해 악취 원인 물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유독성 부산물이 배출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냄새 안나는 유독성 부산물의 배출이 없는 고온성 유익 미생물을 활성화해 유기물의 무취 발효를 촉진함으로써 퇴비 부숙 과정에서 악취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15. ㈜한동

■ 한동 미微-에스

동물용의약품으로 장내에서 병원성균은 억제하고 유익균과는 공생작용으로 장내 균총의 정상화를 촉진한다. 활성생균아포제제로 안정성이 우수하고 저장·유통이 용이하다. 내성과 부작용이 없어 장기간 투여도 가능하다. 음수나 대용유에 용해가 가능하며 송아지에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한동 미微-산

설사·장염·고창증 치료제로 설사의 주원인인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강한 살균력으로 소의 동절기 설사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설사·장염·고창증·식체·소화불량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항생제와 배합금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16. 휴미템

■ 습도대비 체감온도 제어 시스템

축사 내부에 설치돼 있는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를 감지하고 가축이 실제로 피부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를 계산한다. 계산한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환풍기, 난방기, 냉방기, 공조기를 제어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만들어 준다.

■ 단열 쿨링패드 셔터

혹서기 대비 쿨링패드 앞에 부착하는 단열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정밀 셔터다. 단열재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돈사 내외부의 공기를 차단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든다. 수리와 교체가 쉬운 구조로 설계됐다.

■ 개별 모터 정밀 제어 시스템

돈사의 화재위험을 줄이고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정밀 제어 시스템이다. 최대 20대의 모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제어기와 모터의 전원과 통신을 분리해 화재위험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17. 엘바이오텍

■ 제독유황

전남 담양에 위치한 미생물 전문기업 ㈜엘바이오텍은 미생물을 이용해 유황의 독을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축산첨가제와 수산에 사용하는 수생균 처리제를 상용화했으며 농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자재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제독유황’이 있다. 해당 제품은 고품질 고기능성 축산사료 첨가제로써 95% 이상 제독유황이 함유된 분말제품으로 가축의 항병력 증강, 면역증강, 육질과 기능성 개선 효과, 항생제 대체제, 폐사율 감소 등의 효능을 갖추고 있다.

18. ㈜머다

■ 정액 주입기

주식회사 머다에서는 ‘정액 주입기’, ‘권총식 주입기’, ‘MD-3WAY 주입기', '수정란 주입기' 등 총 4종류 형태의 주입기를 판매함으로써 상황에 맞는 주입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정액 주입기와 수정란 주입기는 기존의 ‘나사식’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버튼식’을 채택해 사용자의 사용감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판매되는 주입기 길이는 물론 약 30cm의 긴 주입기도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19. ㈜유니콘

■ 유니부숙킹

유니부숙킹은 아미노산이라는 부형제에 고농도 활성 미생물을 접종해 입형한 알갱이(비료 모양) 형태로 만든 최초의 제품이다. 기존 제품의 가루 먼지날림 등의 단점을 보완해 사용상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퇴비 부숙과 악취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고농도 아미노산이라는 원료를 미생물의 먹이로 같이 입형해 안식처와 같은 역할을 하고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미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용이하게 하고 발효의 속도를 높여 안전한 퇴비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20. 미라클스코프(주)

■ 애니젯-100(ANIJET-100)

‘애니젯-100’은 무침 분사식주사기의 핵심 성능인 분사량과 토출압력에 대한 측정시스템이 자체 구축돼 있다. 또한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에 대한 효능시험에서 접종 21일 후 근육접종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가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육안병변과 조직병리 확인 결과 피내접종은 피부조직에서만 육아종이 관찰돼 근육조직에서 육아종이 관찰된 유침의 근육접종에 비해 이상육 발생이 감소됐다.

21. 애프앤티바이오

■ 이섹(YEA-SACC)

일본 와규에서 육질과 육량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미국 올텍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살아있는 효모가 고농축돼 소량을 급여해도 효과가 우수해 경제적이며 양질의 효모배양물의 우수한 영양학적 가치를 지닌 효모로써 섬유소박테리아를 빠르게 증식시켜 반추위기능 향상, 제품 내 함유된 글루타민산과 발효물질은 가축의 기호성 향상, 각종 스트레스나 질병 등 섭취량이 줄어드는 시기에도 사료섭취량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육량과 육질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다.

22. 애그리로보텍 

■ 렐리 로봇착유기

렐리 로봇착유기는 소에서 착유한 우유의 양과 품질을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 오염되거나 표준값에서 벗어난 우유를 분리할 수 있다. 각 소에 부착한 송신기를 통해 고유한 숫자로 소 개체를 인식할 수 있어 각 개체별로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소가 원하는 시간에 착유할 수 있도록 게이트나 장애물 없이 공간이 개방되는 개체 이동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23. 지케이테크

■ 가축음용수 정수 시스템

수중에 함유돼 있는 경도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 철 등을 양이온 교환수지의 이온교환반응을 이용해 제거하는 장치로 강산성 양이온 교환수지를 사용해 원수 중에 포함돼 있는 경도 성분인 칼슘, 마그네슘 등을 흡착, 제거해 거친 센물을 부드러운 단물로 만들어 준다. 양이온 교환수지는 일정량의 연수를 채수한 후 염수(Nacl)로 재생시켜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명은 반영구적이다.

24. 고려산업

■ 해여물TMF

고려산업은 ‘축산 발전을 통해 국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다’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배합사료 제조·농축산물 가공과 유통 등 식품 종합산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균제, 효모제, 곰팡이제, 박테리오파지가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와 올리고당, 식이섬유 포함된 프리바이오틱스를 활용해 소화율 향상과 섭취량을 증대시킨 신제품 ‘속편亥(해) 시리즈’를 출시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반추가축의 메탄 생성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 메탄저감 사료 ‘메탄프로’, 조사료 소화율 개선과 조사료 섭취량 증대에 도움을 주는 ‘해여물TMF 시리즈’가 있다.

25. SYC

■ 쌍용 ALC

SYC의 쌍용 ALC 제조 기술은 1923년 스웨덴에서 개발돼 발전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ALC 블럭과 패널 제품의 시공성과 경제성, 단열, 내화,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아 브랜드 아파트와 주거시설의 내부 칸막이 벽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최첨단 커팅 설비를 도입해 더욱 매끄럽고 정밀도가 매우 높은 초정밀 규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ALC 블록과 패널은 무기질로 불에 전혀 타지 않는 불연 제품으로 내화 성능이 뛰어나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25. 황소농기계

■ 스윙브러시

축사 내에서 소들의 가려움을 해소해주는 도구다. 보통 브러시는 고정식 방식으로 벽에 고정해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스윙브러시는 소들이 직접 밀어서 등위로 올리거나 소가 원하는 부위를 긁을 수 있게 조정이 가능하다.

26. 삼원기업

■ SW308 벽체 노즐식 대형 차량소독기

중규모 농장이나 차량 통행이 많은 축산농가에 적합한 차량소독기다. 분무 방식은 세로형으로 자동압력 조절이 가능하다. 차량이 통과하는 동안 방지턱(특허제품 사용) 밑으로 호스가 지나가도록 해 바닥에서도 소독액이 분무된다. 또한 아주 추운 날에 호스나, 물이 얼어서 사용이 어려울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최초로 85도 정온 열선을 도입해 영하 20도 혹한기에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27. 근우테크(주)

■ 비료살포기

근우테크의 신제품 비료살포기(KW-DSP100, SP100, SP200, ESP300)모델은 퇴비(펠릿입제), 친환경퇴비(입제), 요소비료, 염화칼슘 등을 효율적으로 살포할 수 있는 편이장비다. 기본 운반차를 활용한 살포기플랫폼으로 과수·시설하우스·감귤농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살포구의 방향이 2개로 제작돼 각도조절이 가능하며 사각지대 없이 완벽한 살포가 가능하다. 분사 범위는 살포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최저 1m에서 최대 5m 간격으로 균일하게 정밀분사가 가능하다. 양방향살포를 기준으로 연속 사용 가능 시간은 4시간가량이다. 자율주행 기능(크루즈 기능)을 적용해 작업자가 조향을 간단히 조정하면 편리하게 넓은 구간을 살포할 수 있다. 동절기 상습 결빙 구간에는 염화칼슘 살포가 가능해 제설장비의 역할도 할 수 있다.

28. 대동테크

■ 측창형 TMR 배합기

측창형 TMR(완전혼합사료)배합기는 기존 사료배합기 측면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창을 설치, 작업자가 사료배합기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도 칼날 교체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고정식과 레일식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자주형, 차량탑재형, 트렉터·지게차부착형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29. 삼우

■ 양계(육계) 고속 자동급이기

나선식 양 조절로 최저 350g부터 급이조절이 가능하다. 바닥판 경첩식 개방으로 닭 출하 후 세척이 편리하다. 사료허실 방지로 사료효율을 개선했으며 병아리가 약 1주일 동안에만 급이통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됐다.

■ 축우 고속 급이시스템

사료이송방식은 디스크와이어, 디스크체인, 오거시스템 등 3개 방식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1라인 1계량통식, 2라인 1계량통식, 3라인 1계량통식의 최대 3종류의 사료급이로 한우나 육우의 육질개선, 사료효율 개선, 인건비 절감 등이 가능하다.

30. ㈜근옥

■ 친환경 축산 분진·악취방지 토털 솔루션

근옥은 친환경 축산 분진·악취방지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축산에 오염된 공기를 배기 송풍기를 이용해 악취저감기에 포집, 장치 내부에서 순환 가압 살수 되는 물줄기를 통해 악취를 용해한 뒤 외부로 배출시킨다. 악취 제거율은 70~80% 이상이며 나머지는 인체에 무해한 향기로운 각종 그린 향을 첨가해 지역 주민의 민원과 악취를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