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 의견 청취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데이터 기반 돼지 생산성 향상 분석모델 서비스’ 본격 개시를 위해 지난달 30일 축평원 본원에서 양돈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축평원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장 사양환경을 개선하고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농장의 출하 성적과 이력 신고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실시간 출하 성적 분석정보 △농장성적 유형별 분석정보 △모돈과 비육돈의 데이터 연계를 통한 모돈 성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료업체 등 각 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장경영프로그램과의 데이터 연계 △마이데이터 제공 형식의 그룹별 관리 방안 △농장 경영자 활용·확대를 위한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축평원은 농장 경영자를 대상으로 지속 홍보하고 업계와 의견을 공유한 뒤 다음달부터 ‘축산물원패스’를 통해 국내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축산물원패스는 축산물의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품질, 유통정보를 등록·관리·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체계적인 농장경영과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해 양돈 빅데이터 분석 활용이 필요하다”며 “각 분야 관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양돈산업의 각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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