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싣는 순서
8. 100ppm 생산품질관리와 완전무결운동
9. 적극 다양한 유통혁신과 판촉서비스기법
10.벤처사업성공을 위한 자기혁신 경영관리기술

# 직거래를 위한 유통혁신과 인터넷비즈니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직거래는 공급자와 수요자간에 신선도유지, 약간 높은 가격, 현금 등으로 인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나칠 정도로 유통라인이 다단계로 이루어져 가격과 신선도유지에도 문제가 있고, 개선이 되지 않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도 있겠으나 우리 스스로 직거래를 하지 않고 기대만 하는 소극성 때문이다.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혁신을 바라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가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통해 특성, 내용, 디자인 등을 전문차별화시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향우회 등을 통해 지역농축수산물 애용운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무조건 애향에 호소하는 것은 이기적인 생각이기에 그만큼 품질서비스와 가격 등에서 완벽해야 한다. 자기가 지은 농산물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처럼 무조건적인 애향심과 신토불이만을 주장한다면 비웃음의 대상이자 비난의 대상이 되는 유통개방화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개방경로에서 선택적, 특약적, 소량직송으로 전환해야 하고 물적이동비(수송, 수송관리, 포장, 하역, 보관)와 보조비(주문처리, 통신, 재고관리)를 고려해 유통관리시스템의 단순화, 재고감축, 포장개선, 최적수송수단선정, 최적저장방법의 모색, 품질혁신 및 유통의 통합적인 네트워크화가 절실하다.
경기의 김모씨는 쌀가격하락으로 시름에 쌓였지만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로 남보다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충남에서 농사를 하고 있는 박모씨는 서울의 아들과 며느리, 딸, 조카, 처조카 등 주변사람들을 통해 곡식을 시작으로 이제는 야채까지 판매해 현금가격을 받고 있다.
이같은 방법은 유통문제를 어느 정도 타결해 앞으로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헤쳐나가려는 의지가 보인다.

# 인적 판매촉진을 위한 기본상식
공급의 최종목적인 영업은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타깃고객을 발견해 적소적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과학이자 기술이고 예술이다.

전달·조사·지도·지원·개척·서비스·수주·회수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려면 판매자중심에서 벗어나 고객중심적으로 접근할 때 감동을 주어 신뢰구축으로 판매를 배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은 감동과 이미지를 파는 예술이라고 한다.

그러나 판매자 중심적이다보면 허위과장은 물론 감정적이다보니 오히려 거부반응을 초래할 수 있어 되는 일도 뒤로 넘어져 코가 깨지게 되며, 웃는 얼국에 침뱉을 수 없고, 친절한 사람은 용서를 비는 사람이 잘못해도 용서해 주는 우리네 전통적인 풍토를 깊이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

반면 판매는 화법+화술의 결합으로 인화, 긍정, 적극, 수용, 겸허, 헌신, 감사, 협조, 신뢰적인 대화내용과 함께 고객성격별, 관상별, 직업별, 상황별 임기응변과 고충처리에 적절히 대처하는 지혜와 슬기도 필요하다.
그 기초는 생산자는 곧 영업맨으로 외모의 선천적이고 헤어, 패션, 악세사리, 신발 등 인위적인 이미지를 적절히 메이킹해 파워이미지로 승화하려는 노력도 요구된다.

# 서비스와 고객만족의 결과비교
최종목적은 서비스에 의한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때 진정한 서비스는 사후(A/S) 보다는 사전(B/S)이며 물질과 정신서비스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특히 품질만족도의 주요요인은 품질, 가격, 디자인포장색채, 유통, 서비스, 사후관리 등 주관적이며 경쟁상품과의 우위비교에서 나타나게 되는 정신적인 결과이다.

대만족하면 감사와 함께 반복구매로 충성도가 강해 무보수의 홍보대사로서 주변에 권고하나 보통이면 할수없이 구매하거나 변동이 있고 말없이 이탈하며, 불만족하면 배신감과 항의 나아가 소비자단체에 고발하므로써 정신적 충격을 배상받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경고조치와 함께 주변에 알리려 한다.

때문에 품질서비스는 당연한 책임이므로 하자가 발생하면 고객에게 전가한다던가 온갖 변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반납과 고발조치로 인해 금전배상과 이미지가 실추된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면 한다.

수비와 공격이 아닌 상호만족을 통해 공존공영하므로써 함께 삶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을 인식할 정도라면 이미 신지식인이 된 것이며 이를 실천하면 벤쳐사업가가 된 것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