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여성조직 회원들은 지난 8일 농산물백화점에서 화성 송산농협의 ‘캠벨포도’를 공동구매해 산지 농업인의 판로개척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앞장섰다.

이번 직거래행사는 수확철을 맞은 여름포도의 성지 화성 송산면에서 생산된 캠벨포도 산지농가의 소득증대와 출하조합인 송산농협의 판로를 확대하고, 도시 소비자들에겐 신선하고 당도 높은 제철 과일을 제때에 공급하기 위해 진행했다.

캠벨포도 산지직거래를 통해 관악농협 여성조직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1박스(3kg) 당 2만5000원에 선주문받아 530박스를 전량 재고 없이 공급하고, 산지농가에서는 전전날 수확해 올려 보낸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산지조합의 품질 좋은 각종 명품 과일을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첫 생산된 햅쌀과 각종 제수용품 또한 다양하게 갖춰 놓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쌀 소비감소와 이상기후로 인한 냉해, 폭염,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악농협 여성조직이 산지 농업인들을 돕고자 제철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성조직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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