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는 조경수 묘목사업의 활력화를 위해 지난 5일 농협전북본부에서 15명으로 구성된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회장, 백영종 고창 흥덕농협 조합장)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경기 불황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조경수 묘목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생산지역 관내 농협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추진위 운영, 농가조직화, 판로 개척,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등 올해 조경수 판매 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전북의 지난해 농협 계통을 통한 조경수 판매실적은 462억 원으로 전국 총판매실적 562억 원의 82%를 점유하는 등 조경수 협의회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백영종 회장은 협의회 회원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조경수 묘목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등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체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돼 있지 못하는 조경수 사업의 구조적 특수성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업, 점진적으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산림청 임업통계연보의 2021년도 조경수 생산면적을 보면 전북은 2424ha로 전국 8985ha27%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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