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투명성 제고 최우선…조합원 의견 최대한 반영할 것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가평지역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 소득증대를 위해 신명을 바쳐 솔선수범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립니다.” 

남서우 경기 가평축협 조합장은 “현재 우리 축산업은 환경규제 강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발생, 축산농가 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면서 “축산인의 한 사람으로서 축산업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긍지를 갖고 지역 축산업 발전과 가평축협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 조합장은 “우선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원활한 축분처리시설을 확보, 시민과 축산인 모두가 만족는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관내 수질개선과 환경보존에 기여해 축산인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신용사업 1조 원 시대를 만들어 수익 극대화와 조합원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해 조합원들의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밝혔다.

조합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조합의 중요사업의 의사결정에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남 조합장은 가평축협의 발전은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에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동참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남 조합장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임직원들의 인화 단결을 통해 전국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며 “한우판매장과 정육식당 운영을 통한 홍보 강화로 축산물 판매량 증대, 한우, 젖소 헬퍼 사업 지원을 통한 조합원 복지증진, 800여 명의 조합원의 전문적인 건강검진 확대 실시 등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 조합장은 이어 “가칭 ‘미래발전전략회의’를 운영해 신사업 발굴 등 투명하고 계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하겠다”며 “‘보직 공모제’를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보직을 부여하는 등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0마리 규모의 한우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남 조합장은 2003년부터 가평축협 대의원, 축산계장, 비상임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전국한우협회 가평군 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가평축협과 가평군 축산발전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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