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체리부로의 계열사인 한국원종 종계농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 ‘외국인 근로자 분야 고용허가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체리부로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국내 산업체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전에서 응모자 11명 중 캄보디아 출신 릿킴 씨가 농축산분야 외국인 근로자 중 처음으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릿킴 씨는 체리부로 종계농장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면서 2021년 5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부터 ‘숙련기능인력비자(E-7)’를 받은 후 외국인 근자로자로서는 드물게 관리직으로 전환해 대리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은 “인력이 부족한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후생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E-7 취득 근로자를 육성해 최고 관리직인 농장장까지도 맡게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체리부로 직영농장에는 15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E-7 비자 신청 기준에 충족된 3명의 근로자가 법무부의 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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