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전남 오리농가들이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실천을 결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와 전남도는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5일 전남 나주의 한 리조트에서 민관합동 ‘전남 오리협회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전영옥 오리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장을 비롯해 전남도 오리 계열업체 대표와 임원, 광주·전남도지회 소속 2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영옥 도지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윤병태 나주 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신의준 농수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오리를 어렵게 키워줘 감사하다”며 “올 겨울에도 AI 차단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짐대회에선 농가대표인 전영옥 지회장, 계열사를 대표한 김인호 제이디팜 대표, 공무원 대표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철새는 못 막지만, AI는 막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올 겨울 고병원성 AI를 철저한 방역으로 막아내겠다는 다짐을 했다.

전 지회장은 “오리농가들이 방역 최전선에 있는 만큼 농가 스스로 노력하면서 올 겨울에도 지치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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