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베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국산 딸기가 아시아 최대 신선 청과 박람회에서 우수한 품질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는 지난 6~83일간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2023, ALF2023)에 참가해 우리나라 딸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에게 홍보했다.

AFL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선 청과 박람회로 이번에는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돼 44개국, 7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70여 개 국에서 온 1만 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케이베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한국관에 참여했으며 별도로 케이베리 회원사 전용 수출업체 부스도 설치해 소속 회원사들의 직접 현장 상담을 통한 수출 확대를 지원했다.

이번 홍콩 AFL2023을 통해 케이베리는 공동브랜드(K-BERRY)와 금실, 설향 등 기존 품종 딸기는 물론 스노우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아리향, 킹스베리 등 신품종 딸기를 선보이면서 타국 딸기와 차별화된 국산 딸기를 전 세계 바이어와 시장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한국산 딸기의 엄격한 안전과 품질 관리의 우수성을 홍보해 참관객들의 브랜드 인식을 높였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한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확대 예산이 올해보다 12.1%, 126억 원 증액한 1166억 원이 편성되면서 케이베리는 aT와 협업해 2023-2024년도 딸기 수출 시즌과 동시에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기존시장과 두바이 등 신시장에 케이베리 런칭행사와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수출 마케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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