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정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 농지은행관리부 차장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배민정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 농지은행관리부 차장
                배민정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 농지은행관리부 차장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농어촌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에 속한다. 더불어 서울에서 한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 사회적농장, 6차 산업 명소, 역사 유적지 등 매력적인 명소들이 많아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는 이러한 강화·옹진군을 기반으로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부터 공사 최초 공공하수정비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수탁사업을 진행해 3년 연속 1000억 원대 위·수탁사업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른 공사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단순 기부가 아닌 직원참여형 중장기 상생프로그램인 함께할래 프로그램을 기획,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께할래 프로그램은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생활인구 활성화정책이 떠오름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지역주민과 교류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체험함으로써 지속적인 생활인구로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직원들이 역량강화 프로그램, ‘청렴한데이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터전으로서 강화·옹진지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생프로그램의 첫걸음으로서 지역 사회적농장 콩세알’, 6차산업 인증기업 금풍양조장등과 연계한 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지역 역사유적지까지 연계한 직원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다음달 중 운영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청렴한데이 행사를 개최해 직원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지난 17일 열린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 강화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다 함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령 후에도 강화·옹진 지역을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생활인구 뿐만아니라 정주인구로도 편입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작은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지역사회 청렴의 밑거름을 만들고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강화군 덕신고 학생들과 지사 엠지(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청렴 플로깅을 진행했다. 저수지와 인근 하천의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더불어 지속적인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한 학생들에게 다회용 텀블러까지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난해 지역 사회적 농업 워크숍 흑염소 없는거 보러가요행사를 지원한데 이어 다음달에도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체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계획을 수립, 어려운 이웃은 물론 농어업인과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직원과 지역주민이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인천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매년 불우이웃 돕기 기부를 하고 있으며 농어촌 결식 우려 독거노인에게 매주 밑반찬과 말벗·안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건내고 있다.

최근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정부 지역발전 정책 패러다임이 인구유입에서 생활인구활성화로 전환돼 새로운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는 이러한 정부정책의 변화에 맞춰 수도권 대표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사업성과가 농어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가치구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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