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5일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동물의료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는 장쑤성, 저장성, 쓰촨성, 상하이시, 칭다오시 등에서 공동 주최하고 45개 이상의 지역수의사회가 참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임상컨퍼런스이며, 중국 동물의료 발전과 수의학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물의료 기술 발전, 동물병원 경영 전문화, 동물복지 향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 회장은 “중국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동물의료시장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동물의료서비스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라이 샤오윈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 사무총장은 “한국의 반려동물병원은 이미 국제적인 수준의 동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수의사들이 서로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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