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치즈 가공 부산물인 유청을 활용해 만든 전통주 ‘심우주’가 출시 하루 만에 1600병이 판매됐다.

심우주(心牛酒)는 치즈 부산물인 유청에 푸드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소비가치를 부여한 축산경제 사내벤처반의 첫 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사내벤처 아이템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우주(牛酒)사업에 농협의 육성지원이 더해져 탄생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음식이나 식품 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른 식품으로 재탄생 시킨 것을 말한다.

심우주 막걸리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국산 농축산물(김포 금쌀, 임실치즈 유청)을 활용해 유청의 진한 고소함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유청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렸다는 의미에서 제품명도 심우주로 지었다.

농협경제지주는 심우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판로 개척과 홍보를 통해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심우주를 시작으로 유청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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