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준비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를 수료한 예비창업자와 ‘관악 르네상스 상권(신림역 별빛 신사리)’ 상인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준비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우선 발굴할 예정이다. HACCP인증원은 희망 업소에게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항목, 식품위생법 준수사항과 식재료 보관방법을 안내하고 위생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공개·홍보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식약처로부터 평가 업무를 위탁받아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음식점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원도 무료로 실시 중이다.

한상배 HACCP인증원장은 “양 기관이 지역 상권의 음식점 위생등급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문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음식점의 위생 인식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를 통한 보증지원·상권 단위 지원사업, 자영업 클리닉 등의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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