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 누적생산량 지난해와 비슷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8월 배합사료 생산량이 낙농과 비육, 양돈 사료의 생산량 증가로 전달보다 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배합사료 총 생산량은 1775058톤으로 전달 1688676톤보다 5.1% 늘어났다. 가장 생산량이 많이 늘어난 축종은 비육사료로 495490톤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1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낙농사료도 105168톤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사료는 556503톤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4.3% 늘어났다.

올 들어 2분기부터 사료생산량이 줄어드는 추세였다가 지난달 들면서 생산량이 다소 늘어난 것은 전체적인 사육마릿수 증가보다는 축종별 생산량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실제로 지난달 사료 생산량이 늘었음에도 전월까지 생산량이 감소했던 것과 상쇄돼 지난달까지의 전체적인 누적사료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육사료가 크게 늘어난 것은 사육마릿수가 늘어났다기보다는 가임 암소 수가 유지된 데 따른 것이고 양돈의 경우 모돈은 줄었지만 생산성 향상으로 산자수가 늘면서 사료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전체적인 사육마릿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전체 사료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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