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윤 대통령 부부 강원한우 구매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그리고 17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지정민·이하 강원한우)은 지난 22~2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어린이와 함께하는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에 전국 한우 브랜드로는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주최·주관했으며, 120년 만에 국민에게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 하늘바라기길 인근에서 진행했다.

팔도장터에서는 팔도 농··수산물 판매관 운영, 광장시장 먹거리 판매와 농··수산물 시식관 운영, 어린이와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구역으로 구성 운영됐으며, 전국 농·수협, 광장시장 상인, 동반성장위원회와 상생대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강원한우는 팔도 농축수산물 강원도 판매관에 입점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12팩 한정 3일간 1200팩의 1+ 등급 강원한우를 최대 50% 할인하여 판매했다.

판매 개시와 동시에 장터 방문객의 구매행렬이 길게 줄이어 순식간에 준비 수량이 완판되는 등 강원한우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사료가격 인상,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한우 소비처 확대에 고심하고 있는 차에 이번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행사를 통해 강원한우 브랜드육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한우농가 소득증대 제고와 동시에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공급함으로써 위축된 축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행사 취지에 맞춰 윤 대통령 부부도 강원한우를 구매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했다.

지정민 대표이사는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등의 생산비 상승에 따라 한우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용산어린이정원 팔도장터를 통해 한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한 이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축산인의 최대 행사인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상 훈격을 기존대로 대통령상으로 수여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침체된 한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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