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대상㈜은 올여름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전북·경북 등 8개 지역의 피해 가정 1800세대에 청정원 추석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대상은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구호체계 구축 협약’의 일환으로 수해 가정에 선물 세트 나눔을 진행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해당 협약은 자연재해, 사회 재난 발생 시 구호협회에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대상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 식품을 지원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대상은 수해 복구 작업이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만큼 피해 가정이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된장·고추장·당면·소갈비양념·부침가루·튀김가루 등 명절 성수품으로 구성된 ‘청정원 명절 특선호’ 900개와 ‘정성가득 8호’ 900개 등 총 1억3140만 원 상당의 제품을 마련해 수해 가정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대상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달 22일 수해 피해가 가장 컸던 곳 중 하나인 전북 익산 망성면을 찾아 청정원 선물 세트를 직접 전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추석 명절을 따뜻이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후재난 피해자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