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최근 특허청, 전북도,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식재산센터 등 4개 기관으로부터 ‘2023년도 사업화 우수 전북 10대 특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고계곤 조합장은 지식재산 창출과 사업화를 통해 경영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발명진흥회장으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인증사업은 2020년 전국 최초로 전북도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등 지식재산 기반 우수제품 발굴과 지역 우수특허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전북도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은 기술성, 사업성, 지역 경제 기여도 등 총 3개 항목을 기준으로 2회에 걸쳐 엄격한 내·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군산원협은 보리가루와 양파즙을 포함하는 기능성 보리반죽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국수면 제조방법으로 전북 중소기업 지식재산 10대 특허로 인증받았다.

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전북도와 특허청에서 향후 홍보활동 지원과 지식재산 기반 해외 진출 지원, 중소기업 지식재산권(IP) 바로지원, IP 금융 연계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고 조합장은 “군산 흰찰쌀보리를 이용해 제작한 군산짬뽕라면으로 농협 최초로 올해 지식재산 10대 특허로 선정돼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임직원들이 모두 노력해 지역의 기업이 IP 확보와 매출증대, 고용창출을 이뤄 지역경제를 활성하고 군산시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전북지역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기업들의 지속적인 제품판로 개척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IP사업화 연계 지식재산 평가지원 등 IP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