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의 소고기 브랜드 치악산한우가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선정하는 ‘2023 우수축산물 브랜드로로 선정되며 12회 연속 인증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

소시모는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한우 15, 한돈 13, 달걀 1개 총 29개의 우수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축산물 선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축산물 인증제도로 특히 생산에서 유통까지 1년간의 모든 지표를 엄격히 평가하는 브랜드 인증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원주축협 치악산한우는 2012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2회 연속 인증을 획득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소고기 값의 하락, 수입육의 지속적 압박 등의 다양한 축산업의 위기 속에서 달성한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며 치악산한우는 원주 치악산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우수한 한우고기를 생산해 판매한다.

색깔 등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 능력이 우수한 암소에 우수정액을 사용한 계획교배 등 철저한 혈통관리를 통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확보하고 사육단계별 동일한 사료를 먹인다. 브랜드 사업에 참여한 모든 농가가 거세 시기, 사료 급여 방법, 출하시기 등에 관한 통일된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준수해 사육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에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 도축, 가공, 유통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신동훈 조합장은 원주축협 치악산한우가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악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친환경 축산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