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농가 현지 재배로 안정적인 가공원료 생산 돌입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6일 청양군 비봉면 구기자 비가림시설 하우스 농가에서 생과용 구기자 ‘청감’의 가공원료 안정 생산을 위한 신기술 현장 실증 평가회를 진행했다.

2023 지역특화작목 신품종 구기자 현장 실증 평가회 현장
2023 지역특화작목 신품종 구기자 현장 실증 평가회 현장

이번 현장 실증 평가회는 생과용 구기자 청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高수고 울타리형 재배 기술을 접목해 파급효과를 높이고자 추진했다.

구기자는 인삼, 하수오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주로 한약재로 쓰인다.

지난 2018년 구기자연구소가 개발한 청감은 당도가 23.4브릭스로 일반 과일과 같은 고당도 맛을 내는 새로운 품종이다. 씨가 적고 유리당·베타인 함량도 월등히 높아 영양적 가치도 높고 생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주스나 샐러드 등 가공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최현구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재배이용팀장은 “구기자 가공원료 안정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을 통해 가공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로 소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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