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시장의 중도매업 영업권에 대한 양도·양수신청이 마감되자 미처 신청을 못한 중도매인들이 신청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중도매인들의 영업권 불법 전대행위를 근절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1회에 한해 중도매인 영업권의 양도·양수를 허용키로 하고 지난달 20일부터 19일까지 중도매인들의 접수를 받은 결과 청과 1백84건, 수산 60건등 2백44건이 접수됐다.
특히 마감기간 이틀전인 17일까지 50여건에 불과하던 청과부류중도매인의 신청건수가 막판에 1백건이상이 몰려 중도매인들이 영업권 양도·수를 놓고 중도매인들이 심한 눈치작전을 펼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중도매인연합회는 중도매인과 세입자간에 양도·수에 대한 의견조정이 안된 사례가 많고 점포를 임대한 중도매인들이 개인적 사정으로 연락이 제대로 안돼 신청기한내에 접수하지 못한 회원들이 많다며 접수기??연장해줄 것을 서울농수산물공사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신청받은 건에 대해서는 1개월여에 걸쳐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해 영업권의 양도·양수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면서 『이와는 별도로 시장활성화차원에서 추가신청을 받는 것을 긍정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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