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이달부터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 캠페인 ‘갓생굿잡’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식품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거나 유망하게 꼽히는 직업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일부터 ‘갓생굿잡’ 캠페인 추진중이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인 ‘나는 농업·농촌에서 갓생굿잡, 줏대있게 잡아라!’는 주체적인 삶을 중시하는 엠제트(MZ) 세대에게 ‘자신의 의지대로, 줏대 있게 밀어붙이면 농업·농촌에서 ‘갓생’을 살 수 있는 좋은 직업 ‘굿잡’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대생에서 스마트팜 창업가로 변신한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
공대생에서 스마트팜 창업가로 변신한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
로봇이 조리하는 치킨 가맹점을 창업한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로봇이 조리하는 치킨 가맹점을 창업한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캠페인은 우선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출연, 본인의 성공담을 설명하며 ‘농업·농촌에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송출할 예정이다. 최근 청년들의 관심 분야를 고려해 공대생에서 스마트팜 창업가로 변신한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와 로봇이 조리하는 치킨 가맹점을 창업한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를 모델로 선정했다. 또한 짧은 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이들의 창업계기와 성공 요인, 정부 정책 등은 개그우먼 이수지 씨의 인터뷰를 통한 영상으로도 제공된다. 이밖에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광고창작자(크리에이터)와 협업으로 스마트팜, 푸드테크,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에서 광고창작자가 직접 1일 인턴으로 근무하는 영상도 제작·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주요 대학교 축제와 농업 관련 박람회 현장 등에서 커피 트럭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정주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정부의 농업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의 일환으로 농식품부는 청년농 3만 명 육성,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인식하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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