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설명회·권역별 시민설명회 개최와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
급행노선 강화, 지선·순환노선 신설, 수요응답형버스 도입 등 포함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 내년 1월 시행 예정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설명회를 열고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 게시판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의 삶이 편리해지는 교통혁신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 시행을 위해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천안시민과 운수사, 관계 공무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의 추진 배경과 개편 방법, 세부 설명, 질의응답을 차례대로 진행했다.

노선개편 주요내용 갈무리
노선개편 주요내용 갈무리

이번 개편안은 현재 운영 중인 버스노선 전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운수사 협의, 시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도심순환 급행버스 서비스 강화 △지선·순환노선 신설 △급행노선 신설과 수요응답형버스(DRT:천안콜버스) 시범 도입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심순환 급행버스는 기존 5번 노선 배차간격을 35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하고 운행 횟수를 증가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신규 개발지역인 차암동, 성성지구, 신방통정지구, 청수·청당지구 등을 경유하는 도심권 지선·순환노선 3개 노선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2개 급행노선 신설을 비롯해 직산읍 산업단지와 철도 연계형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을 시범 도입한다.

시는 오는 19일과 20일 각각 동남구청 대회의실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역별 시민설명회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 누리집(홈페이지) 분야별 정보(교통/안전) 에 개편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 게시판도 운영한다.

이후 설명회와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보완을 통해 최적의 개편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초 확정한 후 시행 준비와 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최종 시행한다.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상돈 시장은 “시민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보완해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1월에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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