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전북 김제에서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농산이 지난 1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최로 서울 양재 소재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9회 농산물우수관리(GAP)·농산물이력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경진대회는 GAP인증과 농산물이력제의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해 인증의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통업체에서도 인증 농산물의 취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도 지자체, 유통업체 등에서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서류·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15건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인증 농산물의 유통 물량 확보와 지속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통 엠디(MD)부문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경진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전북 김제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농산이 차지했다. 농산은 농가조직화와 함께 안전한 GAP 파프리카를 생산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밖에 금상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충남 천안)’, ‘성주참외원예농협 참외공선출하회 1(경북 성주)’, ‘세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세종)’, ‘농협 하나로마트 대구 성서점 장원철 MD’, ‘철원농업협동조합(강원 철원)’이 차지했다.

은상은 베리원농장(충북 청주)’, ‘북삼참외마을(경북 칠곡)’, ‘김화농협(강원 철원)’, ‘동김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전북 김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전남 순천)’,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팀 박경호 MD’가 차지했으며, 동상은 농업회사법인 모이식품(경북 경주)’, ‘아우내오이영농조합법인(충남 천안)’, ‘롯데마트 과일팀 최덕수 MD가 수상했다.

농관원은 이번 경진대회 입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 기획보도, 대중매체 홍보, 우수사례집(e-book) 발간 등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GAP와 농산물이력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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