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이천)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식 자조금협의회장을 비롯해 황일규 부산경남화훼연합회장, 이철호 이천시화훼협회장, 선경식 부경원예농협 이사 등이 참석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의원들에게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는 화훼진흥법에 따른 화훼산업 진흥지역 지정 최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는 수입 꽃과 조화에 대한 과세 수입 꽃의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포함 베트남에서 수입된 국내 개발 품종인 백강관련 문제 보훈부 산하 전국 10여 개 국립묘원의 조화 사용 근절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송 의원은 수입 꽃과 조화의 범람 등 국내 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국내 화훼산업 성장과 화훼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화훼산업과 관련해 산재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국회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전하고 간담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 10일 국정감사도 시작된 만큼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자조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다음달 국회에서 화훼단체, 농협, 연구자 등이 모여 국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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