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창동 기자]
올해 충남에서 육질·육량 성적이 가장 좋은 소를 키운 농가로는 세종공주축협 조합원 편용범 씨가 뽑혔다.
편 씨가 출품한 31개월령 거세 한우(1++A 502kg)는 지난 10일 오전 대전충남양돈 포크빌 축산공판장에서 실시된 ‘2023년도 충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거머쥐며 kg당 5900원씩 약 3000여만 원에 낙찰됐다.
편 씨는 “15년간 소를 키우고 있지만 이런 큰 상을 타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거세 한우, 암소 등 충남 시군 각 지역 예선을 거친 27마리 소가 경합한 가운데 부분별 성적을 거뒀다.
이날 대회에서 오진기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사료값 상승과 고르지 않은 날씨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축산 경영에 이바지해 출전한 농가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출품 농가와 각 축협 관계자, 유통관련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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