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청양군 융복합 먹거리 종합타운 준공식
청양군 융복합 먹거리 종합타운 준공식

푸드플랜 1번지 충남 청양군에 안전하고 건강한 고품질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마련됐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10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 탄정리에서 융복합 먹거리 종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융복합 먹거리 종합타운은 청양형 푸드플랜 관계시설을 한곳에 모아 지역농산물 출하 농가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는 검증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청양군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지역먹거리 생산을 위해 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 연면적 19126규모의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을 조성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군내 기관단체장과 푸드플랜 참여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농산물 가공부터 포장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먹거리 종합타운의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먹거리 종합타운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공공급식물류센터 안전성 분석센터 농산물 전처리센터 산채가공센터 구기자산지유통센터 친환경가공센터 등 7개 시설로 구성됐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는 463여 가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며 공공급식 지원센터는 지역농산물 기획생산으로 학교급식 공급 확대와 함께 학생들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안전하고 건강한 가공식품으로 생산해 유통하고 농산물 전처리센터는 최신설비로 양파, 감자, 마늘 등의 껍질 제거와 세척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대량 작업을 수행한다. 산채가공센터는 산채류를 세척해 삶아 건조 냉동해 고품질 상태의 농산물을 보존하고 구기자 산지유통센터는 구기자를 세척·건조·보관하는 시스템을 갖춰 전국 최고의 구기자를 생산한다. 친환경가공센터는 살균작업을 통한 친환경 고추·표고버섯 가루를 가공해 고품질 가공품을 생산한다.

각 시설의 가공과정을 통해 위생성과 효율성을 높인 청양 농산물은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군내·외 공공 급식, 학교급식, 지역 내 하나로마트 등 228곳에 연중 공급된다.

김 군수는 지난 5년간 차질 없이 조성 사업을 추진한 결과 먹거리 종합타운을 마침내 준공하게 됐다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기반 시설과 인력, 시스템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안전 먹거리를 소비자들 앞에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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