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행안부·환경부 합동 점검
접경지역 등 16개 발생 우려 시·군 대상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가 현장 모습,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농가 현장 모습,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최근 ASF가 연중 발생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접경지역 등 16개 발생 우려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합동으로 점검반 5개반 11명을 편성,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 경기 김포·파주·연천·포천, 강원 철원·화천·인제·고성과 인접 위험시군인 강원 춘천·홍천·양양, 야생멧돼지 남하로 농장 발생 위험이 높은 경북 안동·청송·영덕·의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양돈농가 방역관리와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시군 방역관리 상황, 방역수칙 준수 등 농장 차단방역 실태, 야생멧돼지 차단관리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에 대해선 즉시 시정·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중수본은 향후 주기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ASF가 연중 발생하고 있고 특히 가을철은 최대 위험시기로 접경지역 등 발생 우려 지역 점검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양돈농가에서도 농장 밖은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으므로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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