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익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지구 브리핑 모습
익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지구 브리핑 모습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8일 서천 청년농촌보금자리와 익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지구 등 주요 농촌지역개발 현장을 방문, 농촌 정주여건과 생활서비스 전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서천 청년농촌보금자리 방문 현장에서 한 차관은 사업 추진현황 등을 청취하고 귀농·귀촌 청년 가구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방안과 커뮤니티시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농식품부가 2019년부터 농촌 청년층의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자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총 9개지구를 선정했으며, 이중 서천군을 비롯한 4개 시범사업지구는 123세대 모두 입주를 완료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

한 차관은 “70여 명의 청년세대가 농촌보금자리 단지에 입주함에 따라 마을이 활기를 띠고 특히 이 중에는 아동·청소년이 27명이란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 사업이 농촌에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인 사업임이 확실한 만큼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용안면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을 방문 운동시설을 등 커뮤니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용안면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을 방문 운동시설을 등 커뮤니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한 차관은 이날 서천 보금자리 방문에 앞서 익산시 용안면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도 방문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농식품부가 2015년부터 추진하는 농촌에서 부족한 생활 기반을 확장하는 대표적 지역개발사업으로서, 현재 890개 지구의 농촌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오고 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커뮤니티시설은 지역주민의 수요에 기반한 운동시설, 찜질방, 탁구장, 돌봄시설, 동호회 교실, 마을카페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을 지원, 주민과 귀농인 등에게 삶의 질 제고와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한 차관은 “익산시 농촌농심지활성화 어울림센터는 운영·유지관리 재원 마련을 위해 조례 제정과 사회공헌재단에서 추진하는 공모 사업 선정 등을 통해 적극적 사업 추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인상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모범사례가 돼주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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