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간담회 전경
간담회 전경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6개 주요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에스피씨(SPC), 동원에프앤비(F&B),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풀무원, 동서식품, 매일유업, 엘지(LG)생활건강, 대상, 빙그레, 샘표식품 등 16개 식품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최근 변화된 대외환경으로 인해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식품기업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식품업계 대표들에게 물가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 차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일부 원료 가격 상승에 편승한 부당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식품기업에 요청했다.

더불어 정부도 가격 강세나 수급불안 예상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추가 적용, 원료매입자금 지원 확대, 해외 박람회 참가와 판촉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원가부담 완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한 차관은 간담회 이후 가공식품 물가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 설탕․유제품․제과·제빵 등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과 할인행사 등 판매동향,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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