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18일 전북 김제 봉남면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와 지역 농·축협, 양축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하계조사료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

수확시연회는 논 하계조사료 재배기술 설명과 수확 시연으로 하계조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과 설명과 홍보를 통해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활용을 촉진, 장기적인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경제는 이날 사업경과 보고를 통해 올 상반기 조사료 생산면적을 7413ha 확보해 연간 약 10만 톤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우 6만7000마리가 1년간 섭취할 수 있는 양으로 약 128억 원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박철진 축산경제 축산지원본부장은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사료비 등 생산비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축협과 축산농가에서 논 하계조사료를 적극 활용해 국내 조사료 산업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