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시아 국가 식품 안전 규제기관 공무원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한-아세안 위생협력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식약처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네팔·몽골·베트남·스리랑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타지키스탄·태국·필리핀·싱가포르 등 10개국의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위생 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와 수출입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했다.
연수는 △국내 식품과 농·축·수산물의 분야별 안전관리 체계 공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스템 소개 △참석국의 식품 안전 관리체계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해당 국가의 식품 안전 체계 선진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 농·축·수산물의 수출 촉진과 수입 식품의 안전성 강화로 국내 소비자가 마음 놓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수출입국과 기술협력 교류를 지속해서 실시해 국내 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고 수입 식품 안전성 강화에 힘써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를 출범,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협력과 규제 조화를 주도해 우수한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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