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비육우 사료 신제품 ‘포텐셜9’과 ‘에센셜K’를 출시하고 한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선진의 사료 신제품 2종은 한우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켜 고육질·고육량 출현율 향상을 목표로 정밀 설계됐다. 포텐셜9은 근내지방도(BMS) 최고 등급인 No.9달성을 이뤄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에센셜K는 한우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사료라는 의미를 담아 출시됐다. 

최근 한우는 개량을 통해 크기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15년 전국 평균 생체중 710kg 였던 한우는 개량을 통해 지난해 770kg까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크기가 커진 만큼 한우의 성장 잠재력도 높아졌지만 기존의 급여 시스템으로는 높아진 한우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어려워 선진은 새로운 급이 패러다임을 고민, 이에 포텐셜9과 에센셜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조민구 선진 비육우PM은 “한우의 성장 잠재력이 발휘되려면 농장의 수익성 향상과 직결될 수 있는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지방 등 4대 경제형질이 모두 잘 나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한우의 커진 몸집에 맞게 사료량을 올려야 한다”며 “그러나 농가의 생산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선진은 같은 양으로도 한우에 충분한 영양을 줄 수 있도록 정밀영양 사료를 설계해 커진 한우에 맞춤사료를 출사했다”고 밝혔다. 

선진의 이번 신제품은 화우나 젖소 연구에 기반한 것이 아닌 ‘한우 맞춤형 사료 설계’를 국내 최초로 진행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포텐셜9과 에센셜K는 한우의 유전력을 분석해 각 시기별로 최적화된 영양소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료 원료의 선호지표를 분석해 기호성도 잡았다는 것이 선진측의 설명이다.

특히 포텐셜9과 에센셜K는 육성기에 단백질과 에너지의 균형 공급을 통해 등심단면적을 극대화시킬 기초를 마련하고 지방세포의 숫자를 증가시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비육기에는 본격적으로 등심단면적을 극대화시키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에너지 조절을 통해 지방 침착이 등지방이 아닌, 근내지방에 집중되도록 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조 PM은 "새롭게 선보이는 포텐셜9, 에센셜K’는 개량을 통해 커진 한우에 맞게 필요 영양소를 적기에 공급해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사료 공급과 컨설팅 제공을 통해 고객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한우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