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방역을 위해 25일 예정됐던 시상식은 취소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이 제48회 강원축산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축협부문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급육 평가·시상으로 비육농가의 고급육 생산동기를 부여해 가축개량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실시된 이번 강원축산경진대회는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가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강원도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에서 후원해 개최됐다.

대회는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2·3)의 한우암소 품평회와 2개 부문(한우고급육, 출하성적우수)의 한우 고급육 품평회, 2개 부문(·, 축협)의 종합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825일 강원엘피씨에서 진행된 고급육 품평회에서는 각 시군에서 총 34두가 출품돼 출하성적 우수농가와 고급육에 대한 심사를 마쳤으며, 98일 양양가축시장에서 실시한 암소품평회는 총 87두의 암소를 심사해 우수농가를 선정했다.

이중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축협부문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경산우 1부에서 영월군의 이명수 조합원이 최우수상, 경산우 3부에서 영월군의 유대환 조합원이 우수상, 고급육품평회에서 정선군의 김정희 조합원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내 한우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우수축 생산·개량을 위한 제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평창영월정선축협의 고광배 조합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평창영월정선축협과 조합원님이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 축협은 각종 개량사업은 물론, 우수축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우수 핵심 축군을 조성해 관내 축산업의 중흥을 이끌어 냄은 물론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025일 양양 쏠비치에서 진행 예정이던 제48회 강원축산경진대회 시상식은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프스킨병의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주관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취소하고 일선 현장에서 관계기관과 축협이 긴밀히 협조해 조기근절을 위한 방역대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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