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주요 식품기업들과 함께 식품산업 공급망 ESG 공동사업 협의회를 출범했다.

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9일 농심, 롯데웰푸드, 빙그레,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5개 식품기업과 함께 공동사업 협의회를 발족했다. 식품산업협회와 참가 기업들은 공동사업을 통해 식품산업에 특화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품산업협회는 중소 식품기업들이 ESG 경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협의회는 ESG 평가지표 표준화 ESG 자가진단 가이드라인 제작 공급망 ESG 정보공유 온라인 플랫폼 구축(진단·실사 등) ESG 역량 제고를 위한 협력사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실제 다음해부터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공장과 협력사들의 인권·환경·안전 등의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ESG 실사법이 확대되고 국내에서도 2026ESG 정보공시가 의무화될 예정으로 공급망 관리와 ESG 실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기업들의 사전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 회장은 공동사업 협의회를 통해 식품산업계에서 ESG 경영과 관련된 각종 법안과 제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ESG 경영 고도화 방안을 찾아 지속 가능한 목표를 제시하겠다며 협의회 설립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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