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컨설팅 등 지원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은 제주지역 말 사육농가의 환경개선을 위해 26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을 비롯해 제주시청, 서귀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말 사육농가 환경개선 교육·홍보 현장 컨설팅과 깨끗한 축산농장지정 등 농가 지원 현장 컨설팅 인력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이날 협약 체결로 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제주지역 말 산업 발전과 사육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제주도에 말 사육농가는983호로 주요 축종인 한·육우 708, 젖소 30, 돼지 259, 146호 사육농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해 제주도 말 사육농장을 방문, 농가와 지자체 관계자를 만나 말 사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후속 조치로 올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깨끗한 축산농장조성사업 대상 축종에 말을 추가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말 산업 전문기관인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과 함께 제주지역 말 사육농가의 가축분뇨 적정처리, 냄새 저감, 축사 내외부 청결 등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위한 농가 교육·홍보와 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제주지역 말 산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 감사하다양 기관이 협력해 제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말 사육농가의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지난 8월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